[한화투자증권 경제 임혜윤]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6/5 Bloomberg>
1) 새 정부 첫날 원화 뚜렷한 강세. ‘1,355원 부근이 주요 레벨’
간밤 달러-원 환율(BGN)은 전거래일 대비 약 13원 내린 1,364원 부근 마감. 새정부 첫날 1조 원이 넘는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달러-원은 한때 15원 넘게 급락. 다만 외환 옵션시장에서는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거나 하는 등의 원화 강세에 대한 기대심이 뚜렷하게 관측되지 않았음. 제프리스는 아직 새로운 달러-원 하락 사이클 저점은 아니지만 상당히 가까워졌다며, 달러-원 1개월 NDF가 1,355~1,356원 레벨을 하회할 경우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진단
2) 美 민간고용 2년여래 최소. 트럼프 ‘금리 내려라’
ADP 리서치에 따르면 민간부문 고용은 5월 3만 7,000명 늘어나는 데 그치면서 예상치 하회. 두 달 연속 시장 예상을 크게 하회한 결과로, 비즈니스 서비스와 교육, 헬스 분야에서 일자리가 줄어든 영향. ADP의 Nela Richardson는 “올해 강한 출발 이후 채용이 모멘텀을 잃고 있다”고 평가. 다만 임금 상승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지적. 트럼프는 “ADP 수치가 나왔다. ‘느려 터진’ 파월은 당장 금리를 내려야 한다. 유럽은 9번이나 내렸다!”고 발언
3) 미국 ISM 서비스업, 거의 1년래 처음으로 위축 국면
미국의 ISM 서비스업 지수가 지난해 6월 이후 거의 1년 만에 처음으로 위축 영역으로 떨어졌음. 5월 ISM 서비스업 지수는 전월대비 1.7포인트 하락한 49.9로 기준선인 50을 밑돌았음. 2022년 이래 가장 부진한 신규 수주와 가장 높은 지불 가격 지수는 관세 인상이 수요와 인플레이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 ISM 위원장은 “응답자들은 장기적인 관세 불확실성으로 예측과 계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으며, 그 영향이 명확해질 때까지 발주를 연기하거나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자주 언급했다”고 전했음
4) EU, 미국과 무역 협상 진전
유럽연합(EU)은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 관세 인상에 유감을 표명하고 양측이 추진력을 유지하려면 이같은 조치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 마로스 세프코비치 EU 무역 담당 집행위원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회동 후 “우리의 목표는 현재의 추진력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언급. 그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동시에 “우리는 또한 우리의 이익을 수호하고 무역 관계의 리밸런싱을 위해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
5) 도이치뱅크, ‘BOJ 금리인상 가능성 시장 과소평가’
인플레이션 지속으로 향후 몇 달 안에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인상할 위험을 시장이 과소평가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달러-엔 환율이 연말까지 135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 도이치뱅크의 Tim Baker는 “인플레이션이 광범위하게 상당히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소비자들의 일상적인 시계를 고려할 때 기대치에 계속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진단. Baker는 “명목 GDP 성장률이 약 4%인 경제에 비하면 매우 낮은 정책 금리”라고 언급. 일본 투자자들이 헤지 비율과 “대체로 헤지되지 않은 방대한 해외 자산”을 다시 고민하면서, 금리 움직임보다 엔화 강세가 더욱 가파를 수 있다고 전망
(자료: Bloomber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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