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소형 모두 겨냥한 두산에너빌…원전 수주 ‘5조원’도 정조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15000?sid=101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핵심 주기기 시장에서 글로벌 톱티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에게 미국 시장이 열린 모양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웨스팅하우스 AP1000(3.5세대 가압수형 원자로) 노형 8기 중 6기에 주기기를 공급한 이력도 있다. 미국의 원전 건설을 웨스팅하우스가 이끌 게 유력한 상황 속에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거론되는 이유다.
미국 외 시장에서도 대형 원전 수요가 끊이지 않는다. UAE 원전 5·6호기 사업, 사우디아라비아 1.4GW 규모 원전 2기 건설 사업 등이 추진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전기술 등이 모두 참여하는 ‘팀 코리아’ 차원의 역량으로 나설 경우 추가 성과 가능성이 충분하다. 국내에서는 고리 1호기의 해체가 최종 승인된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의 ‘캐스크(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 설계, 제작 기술이 주목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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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와 모두 동맹관계를 맺고 있다. 일단 테라파워와는 지난해 12월 SMR 주기기 제작성 검토 등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원자로 보호용기, 원자로 지지구조물, 노심동체구조물 등 주기기 3종 제작도 추진한다. 뉴스케일파워와는 SMR 제작 착수 협약을 체결하고 원자로 소재 제작에 필요한 금형 제작을 완료했고, 기자재 추가 제작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엑스-에너지와는 SMR 주기기 제작을 위한 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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