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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년 6월 2일 : ‘삼성SDI’ 주요 뉴스

    [한화투자증권 2차전지/에너지/화학 이용욱]

    ★ EV Tracker 70 – 4월 미국 전기차 판매 증가율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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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미국 전기차 판매 증가율 급감
    2025년 4월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243만 대(YoY +27%)를 기록했으며, 이 중 BEV는 105만 대(YoY +37%), PHEV는 52만 대(YoY +22%)를 차지했다. 지역별 BEV YoY 판매 증가율은 중국 51%, 유럽 29%, 미국 -2%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BYD가 32만 대로 1위를 차지했고, Geely(10만 대), Tesla(9만 대)가 그 뒤를 이었다.
    2025년 4월 전세계 EV향 배터리 탑재량은 85GWh(YoY +41%)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중국이 52GWh(YoY +55%), 미국 10GWh(YoY +10%), 유럽 16GWh(YoY +33%)를 차지했다. 업체별로는 CATL 31.9GWh, BYD 16.2GWh, LGES 8.0GWh, CALB 3.4GWh, SK온3.3GWh, Gotion 2.8GWh, 삼성SDI 2.6GWh, 파나소닉 2.2GWh를 기록했다. 국내 3사 (LGES, SKon, 삼성SDI)는 각각 전년동월대비 27%, 8%, -7%를 기록했다. 25년 4월 전세계 양극재 출하량은 18.7만 톤으로, 제품별 탑재량은 LFP 11.0만 톤, NCM811 3.6만 톤, NCM523 2.2만 톤, NCM622 1.2만 톤, NCA 0.7만 톤으로 추정된다.

    ▶시사점
    4월 미국의 BEV 판매량은 YoY -2%로 역성장했다. 1~3월 누적 기준 YoY +12%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뚜렷한 둔화세다. 지난 4월부터 적용된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에도 불구하고 내연기관차 판매는 호조세를 기록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테슬라/현기차/포드/도요타 등의 판매가 역성장을 주도했으며, 이는 4월부터 전기차 판매 프로모션 등이 줄어든 영향으로 추정된다. 미국은 1) 5월부터 자동차 부품 관세가 추가로 적용될 예정이며, 2) IRA 수정안도 7월 초 상원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전기차 수요 전망에 대한 하방 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국 외 지역에서 중국 완성차/배터리 업체의 영향력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4월 기준 중국 배터리 탑재 비중은 유럽에서 6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미국 12%, 기타 지역은 60% 수준이다. 3~4월 BYD의 BEV 판매량도 중국 외 지역에서 월 평균 2.9만 대(vs. 2024년 월 평균 1.7만 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동남아/호주 등 전지역에 걸쳐 신차 효과가 두드러졌으며, 특히, Sealion 07과 같은 프리미엄 모델 판매량도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국내 배터리 시장이 주로 의지해온 미국 전기차 시장은 정책적 리스크로 인해 하방 압력이 커졌고, 그 외 지역에서는 중국 업체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 배터리를 탑재한 신차 모멘텀(Tesla Model Y 등)도 부족하다. 이를 반영하여, 국내 2차전지 업종 주가지수도 지난 2월 고점 대비 약 30% 하락했다. 주가의 급격한 하락으로 수급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됐으며, 단기적으로 급등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그러나 시장 여건을 감안할 때, 추세적인 반등을 이끌 모멘텀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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